카페 메뉴 원가 계산법: 아메리카노·라떼 한 잔 원가와 가격 정하기
카페 메뉴 원가는 원두·우유·컵 등 재료비를 한 잔 단위로 더해 계산하고, 판매가 대비 재료비 비율을 보통 25~35% 안에서 관리합니다. 아메리카노·라떼 원가표 예시, 원가율로 가격 정하는 공식, 임대료·인건비까지 보는 손익 계산, 원가 줄이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카페 메뉴 원가는 원두, 우유, 시럽, 컵 · 뚜껑 · 빨대, 얼음 같은 재료비를 한 잔 단위로 모두 더해 계산합니다. 그다음 판매가 대비 재료비 비율(원가율)을 보통 25~35% 안에 들도록 가격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재료비가 1,180원인 라떼를 원가율 30%로 맞추려면 판매가는 약 3,900원, 부가세를 포함하면 약 4,300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카페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주변 카페가 이 가격이니까"로 가격을 정하는 것입니다. 상권 가격은 참고해야 하지만, 우리 매장의 원가와 고정비를 모르면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글은 한 잔 원가를 계산하는 방법, 원가율로 가격을 정하는 공식, 고정비까지 보는 손익 계산, 원가를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세 줄 요약
- 원가는 한 잔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그램 · 밀리리터 단위로 계산합니다. 컵과 빨대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 판매가 = 재료비 ÷ 목표 원가율, 여기에 부가세를 더합니다.
- 재료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루 몇 잔을 팔아야 고정비를 넘는지(손익분기)를 함께 계산합니다.

한 잔 원가 계산하는 법
원가 계산은 1g · 1ml당 단가를 먼저 구하고, 레시피에 들어가는 양을 곱해 더하는 방식입니다.
- 재료별 단위 단가 구하기. 원두 1kg 25,000원이면 1g에 25원, 우유 1L 2,500원이면 1ml에 2.5원.
- 레시피 양 정하기. 아메리카노 원두 18g, 라떼 우유 200ml처럼 매장 레시피를 정확히 적습니다.
- 곱해서 더하기. 원두 18g × 25원 = 450원 등.
- 손실분 더하기. 세팅 · 청소 · 실수로 버리는 양을 5% 안팎 더합니다.
- 포장재 더하기. 테이크아웃 컵, 뚜껑, 빨대, 홀더, 캐리어까지.

그림의 숫자는 계산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매장의 원두 단가, 우유 단가, 포장재 단가로 바꿔 계산해야 정확합니다.
메뉴별 원가표 만들기
엑셀이나 노트에 다음처럼 메뉴별 원가표를 만들어 두면 가격 조정과 메뉴 개발이 훨씬 쉬워집니다.
| 메뉴 | 재료 | 양 | 단위 단가 | 금액 |
|---|---|---|---|---|
| 바닐라 라떼 | 원두 | 18g | 25원/g | 450원 |
| 우유 | 200ml | 2.5원/ml | 500원 | |
| 바닐라 시럽 | 20ml | 8원/ml | 160원 | |
| 컵 · 뚜껑 | 1세트 | 120원 | 120원 | |
| 손실분(5%) | 약 60원 | |||
| 합계 | 약 1,290원 |
새로운 재료 가격이 바뀌면 단위 단가만 고치면 전체 메뉴 원가가 자동으로 바뀌도록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원가율로 가격 정하기
판매가(부가세 제외) = 재료비 ÷ 목표 원가율
| 메뉴 | 재료비(예시) | 원가율 25% | 원가율 30% | 원가율 35% |
|---|---|---|---|---|
| 아메리카노 | 680원 | 2,720원 | 2,270원 | 1,940원 |
| 카페 라떼 | 1,180원 | 4,720원 | 3,930원 | 3,370원 |
| 바닐라 라떼 | 1,290원 | 5,160원 | 4,300원 | 3,690원 |
여기에 부가세(10%)를 더하면 메뉴판 가격이 됩니다. 간이과세자 여부 등 세금 조건은 매장마다 다르니 세무 담당자와 확인하세요.
원가율은 메뉴마다 달라도 됩니다. 아메리카노처럼 원가율이 낮은 메뉴는 가격 경쟁력을 위해 조금 낮게, 원가가 높은 시즌 음료나 디저트는 조금 높게 받는 식으로 전체 평균 원가율을 관리합니다.
재료비만 보면 안 되는 이유: 손익분기 계산
재료비가 낮아도 임대료 · 인건비 같은 고정비를 넘지 못하면 적자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몇 잔을 팔아야 하는지를 계산해 봐야 합니다.
한 잔당 남는 돈(공헌이익) = 판매가(부가세 제외) − 재료비
손익분기 잔 수 = 한 달 고정비 ÷ 한 잔당 남는 돈
| 항목(한 달, 예시) | 금액 |
|---|---|
| 임대료 · 관리비 | 250만 원 |
| 인건비 | 400만 원 |
| 공과금 · 통신 · 카드 수수료 등 | 80만 원 |
| 기타(소모품 · 감가상각 등) | 70만 원 |
| 고정비 합계 | 800만 원 |
평균 판매가(부가세 제외) 4,000원, 평균 재료비 1,100원이면 한 잔당 2,900원이 남습니다. 800만 원 ÷ 2,900원 ≈ 2,760잔, 한 달 26일 영업이면 하루 약 106잔이 손익분기입니다. 이 숫자를 알고 나면 가격을 올릴지, 판매량을 늘릴지, 고정비를 줄일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창업 준비 순서는 카페 창업 준비 순서 12주 체크리스트에 정리했습니다.
원가를 줄이는 방법
- 레시피를 정확히 지키기. 원두를 1~2g씩 더 쓰는 습관이 쌓이면 한 달에 수 kg 차이가 납니다. 저울을 꼭 씁니다.
- 버리는 양 줄이기. 우유를 피처에 필요한 만큼만 담고, 세팅 때 버리는 샷을 줄입니다. 스티밍 요령은 우유 스티밍 하는 법에 있습니다.
- 포장재 단가 비교. 컵 · 뚜껑은 한 잔 원가의 10~20%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 음용 시 다회용 컵을 쓰면 크게 줄어듭니다.
- 원두는 맛을 기준으로 단가 비교. kg당 2,000원 차이는 한 잔에 약 40원입니다. 맛이 비슷한 후보끼리 비교하세요. 거래처 비교는 카페 원두 납품 업체 고르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 재고 회전. 많이 사 두면 단가는 낮아도 버리는 재료가 늘어납니다.
가격 정할 때 함께 볼 것
- 상권 가격대. 주변 카페 가격은 손님이 받아들이는 범위를 알려 줍니다. 원가로 계산한 가격이 상권보다 너무 높다면 레시피나 고정비를 다시 봐야 합니다.
- 대표 메뉴 전략. 아메리카노는 상권 평균에 맞추고, 시그니처 라떼처럼 우리만의 메뉴에서 마진을 확보하는 방법이 많이 쓰입니다.
- 사이즈 업 가격. 사이즈를 키울 때 늘어나는 재료비는 작으므로 사이즈 업은 마진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 옵션 가격. 샷 추가, 디카페인 변경, 식물성 음료 변경 등은 재료비 차이를 반영해 가격을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페 원가율은 몇 %가 적당한가요?
음료만 보면 보통 25~35%를 많이 목표로 합니다. 디저트, 베이커리는 더 높을 수 있으니 매장 전체 평균으로 관리하세요.
아메리카노 원가는 보통 얼마인가요?
원두 단가, 한 잔 원두 양, 포장재에 따라 다르지만 재료비 기준으로 수백 원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의 방법으로 매장 숫자를 넣어 계산해 보세요.
원두 가격이 오르면 메뉴 가격도 올려야 하나요?
원두가 한 잔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먼저 계산해 보세요. 원두 단가가 10% 올라도 한 잔 원가는 수십 원 오르는 경우가 많아, 다른 비용과 함께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숫자로 정한 가격이 오래 간다
카페 메뉴 가격은 한 잔 원가를 정확히 계산하고, 목표 원가율로 가격을 잡고, 고정비까지 넣은 손익분기를 확인하는 세 단계로 정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원가표를 한 번 만들어 두면 재료 가격이 바뀔 때마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DEPTHS COFFEE는 카페에 원두를 납품하면서 메뉴 레시피와 원두 사용량 계산을 함께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사업자 단가가 궁금하다면 원두 스토어를 둘러보거나 무료 샘플 · 납품 상담으로 문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