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페너 만드는 법: 크림 비율·샷·잔 크기 레시피
아인슈페너는 진한 커피 위에 달게 휘핑한 생크림을 2~3cm 올린 음료입니다. 생크림 200ml에 설탕 16~20g을 넣어 흘러내릴 듯한 농도로 휘핑하고, 투샷 커피 위에 얹으면 됩니다. 크림 비율, 잔 크기, 카페 메뉴 팁을 정리했습니다.

아인슈페너는 진한 커피 위에 달게 휘핑한 생크림을 2~3cm 두께로 올린 음료입니다. 생크림 200ml에 설탕 16~20g을 넣어 떠먹을 수 있지만 흘러내릴 듯한 농도로 휘핑하고, 투샷 에스프레소에 찬물과 얼음을 더한 커피 위에 얹으면 됩니다. 젓지 않고 크림과 커피를 함께 마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름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말 한 필이 끄는 마차'를 뜻하는 말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카페에서는 아이스로 많이 팔리고, 비엔나 커피와 같은 계열로 봅니다. 이 글은 크림 만드는 법, 잔 크기별 비율, 아이스 · 따뜻한 버전, 카페에서 메뉴로 낼 때의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세 줄 요약
- 크림: 생크림 200ml + 설탕 16~20g, 70~80%까지만 휘핑(뿔이 살짝 휘는 정도).
- 커피: 투샷(36~40g) + 찬물 100~120ml + 얼음, 크림은 2~3cm(60~80g).
- 원두: 단 크림에 묻히지 않는 진한 다크 · 초콜릿 계열 블렌드.

재료와 비율 (아이스 360ml 잔 기준)

| 재료 | 양 | 메모 |
|---|---|---|
| 에스프레소 | 투샷 36~40g | 원두 18~20g |
| 찬물 | 100~120ml | 진하게 원하면 80ml |
| 얼음 | 잔의 절반 | 크림이 가라앉지 않게 받쳐 줌 |
| 휘핑 크림 | 60~80g (2~3cm) | 아래 크림 레시피 |
| 토핑 | 코코아 가루 약간 | 생략 가능 |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물을 20~30% 줄여 커피를 진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크림이 달고 고소해서, 커피가 연하면 우유 탄 커피처럼 밋밋해집니다. 아메리카노 기본 비율은 아메리카노 비율 ·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크림 만드는 법
- 차가운 생크림을 씁니다. 유지방 35% 이상의 동물성 생크림이 맛과 모양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볼과 거품기도 차갑게 둡니다.
- 설탕은 생크림의 8~10%. 200ml에 16~20g이 기본입니다. 연유를 쓰면 설탕을 줄이고 연유 15~20g을 넣습니다.
- 70~80%까지만 휘핑합니다. 거품기를 들었을 때 뿔이 생기되 끝이 살짝 휘는 정도가 맞습니다. 단단하게 치면 커피 위에서 뭉치고, 묽으면 커피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 바닐라는 선택. 바닐라 익스트랙 몇 방울이면 향이 둥글어집니다. 소금 한 꼬집은 단맛을 또렷하게 합니다.
크림을 올릴 때는 숟가락 뒷면에 대고 천천히 흘려 커피 위에 띄웁니다. 얼음이 크림을 받쳐 주므로 아이스가 따뜻한 버전보다 층이 잘 나옵니다.
따뜻한 버전과 변형
| 메뉴 | 바뀌는 점 |
|---|---|
| 따뜻한 아인슈페너 | 투샷 + 뜨거운 물 80~100ml, 240ml 잔. 크림을 조금 더 단단하게(80%) |
| 아인슈페너 라떼 | 물 대신 차가운 우유 120ml. 크림 설탕을 6~8%로 줄임 |
| 디카페인 아인슈페너 | 디카페인 원두로 같은 비율 — 저녁 손님용 |
디카페인 원두에 대해서는 디카페인 커피 원두 총정리에 정리했습니다.
카페 메뉴로 낼 때
- 크림은 그날 쓸 만큼만. 휘핑한 크림은 냉장(0~5℃)에 두고 그날 안에 씁니다. 바쁜 매장은 오픈 전에 한 번, 점심 전에 한 번 나눠 치면 버리는 양이 줄어듭니다.
- 휘핑기(가스 충전식)를 쓰면 일정합니다. 매번 같은 농도로 나오고 크림을 짜서 올리기 쉽습니다. 손으로 칠 때는 휘핑 시간을 정해 두세요.
- 원가는 크림이 좌우합니다. 한 잔에 생크림 약 40~50ml가 들어가 일반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원가가 높습니다. 계산 방법은 카페 메뉴 원가 계산법을 참고하세요.
- 빨대 없이 내는 것을 권합니다. 크림과 커피를 함께 마셔야 맛이 납니다. 메뉴판에 '젓지 말고 드세요' 한 줄을 적어 두면 문의가 줄어듭니다.
어울리는 원두
크림이 달고 기름져서 다크 로스트 · 초콜릿 · 견과 향의 블렌드가 잘 맞습니다. 산미가 강한 원두는 크림과 만나 시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진한 맛이 필요하면 에스프레소용 강배전 블렌드, 고소한 맛이 좋다면 견과 계열 블렌드를 고르세요. 볶음도별 차이는 원두 볶음도 차이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휘핑크림 대신 식물성 크림을 써도 되나요?
됩니다. 모양은 더 오래 유지되지만 맛이 가볍고 단맛이 강한 제품이 많아, 설탕을 줄이고 먼저 맛을 보세요.
크림이 자꾸 가라앉아요.
크림이 묽거나 커피가 너무 뜨거운 경우입니다. 휘핑을 조금 더 하고, 아이스라면 얼음을 잔 위까지 채운 뒤 올리세요.
아인슈페너와 비엔나 커피는 다른가요?
둘 다 커피 위에 크림을 올린 같은 계열 음료입니다. 국내 카페에서는 아이스 + 단 크림을 아인슈페너, 따뜻한 커피 + 휘핑크림을 비엔나 커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진한 커피 + 덜 친 단 크림
아인슈페너는 커피를 평소보다 진하게, 크림은 70~80%까지만 휘핑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생크림 200ml에 설탕 16~20g, 투샷에 찬물 100~120ml를 기준으로 매장 잔에 맞춰 조정해 보세요.
크림에 묻히지 않는 원두가 맛을 결정합니다. DEPTHS COFFEE는 진한 블렌드 원두를 200g부터 판매하며, 카페라면 무료 원두 샘플로 크림 메뉴에 먼저 맞춰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