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라떼 만들기: 컵 크기별 샷·우유·얼음 비율과 순서
아이스 라떼는 에스프레소 투샷에 차가운 우유 150~200ml, 얼음을 컵의 3분의 2쯤 채우면 기본이 됩니다. 컵 크기별 비율표, 층이 지게 붓는 순서와 고르게 섞는 순서, 머신 없이 만드는 법, 싱겁거나 비릴 때 고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아이스 라떼의 기본은 에스프레소 투샷(약 40ml) + 차가운 우유 150~200ml + 얼음(컵의 3분의 2) 입니다. 얼음을 먼저 채우고 우유를 부은 뒤 마지막에 샷을 올리면 층이 예쁘게 지고, 샷과 우유를 먼저 섞은 뒤 얼음에 부으면 맛이 처음부터 고르게 납니다.
뜨거운 라떼와 달리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묽어지기 때문에, 같은 컵이라도 샷은 진하게, 우유는 조금 적게 잡는 것이 요령입니다. 아래 비율표를 기준으로 시작해 취향에 맞게 조절해 보세요.
컵 크기별 비율표
| 컵 | 에스프레소 | 차가운 우유 | 얼음 | 맛 |
|---|---|---|---|---|
| 12온스(약 355ml) | 투샷 약 40ml | 약 150ml | 컵의 2/3 | 커피 맛이 또렷 |
| 16온스(약 473ml) | 투샷~쓰리샷 40~60ml | 약 200ml | 컵의 2/3 | 가장 흔한 카페 비율 |
| 20온스(약 591ml) | 쓰리샷 약 60ml | 약 260ml | 컵의 2/3 | 큰 컵도 묽지 않게 |
샷 1잔은 원두 약 9~10g으로 뽑은 에스프레소 20ml 안팎으로 잡았습니다. 투샷은 원두 18~20g입니다. 샷 종류는 에스프레소 샷 종류를 참고하세요.
같은 16온스 컵이라도 커피 맛을 더 원하면 우유를 180ml로 줄이고, 부드럽게 마시려면 220ml까지 늘립니다. 커피와 우유를 1:4~1:5 정도로 맞추면 대부분 무난합니다.
만드는 순서 두 가지

층이 지는 순서 (보기 좋게)
- 컵에 얼음을 3분의 2까지 채웁니다.
- 차가운 우유를 붓습니다.
- 막 뽑은 에스프레소를 얼음 위로 천천히 붓습니다.
- 저어서 마십니다.
에스프레소가 우유보다 가벼워 위에 떠 갈색 층이 생깁니다. 사진이나 손님 앞에서 보기 좋지만, 젓지 않고 마시면 첫 모금이 쓰고 끝이 밍밍합니다.
고르게 섞는 순서 (맛 우선)
- 에스프레소를 작은 피처에 받습니다.
- 시럽을 넣을 거라면 이때 넣어 따뜻한 샷에 녹입니다.
- 차가운 우유를 부어 한 번 젓습니다.
- 얼음을 채운 컵에 붓습니다.
뜨거운 샷이 얼음에 바로 닿지 않아 얼음이 덜 녹고, 첫 모금부터 맛이 일정합니다. 카페에서 바쁠 때는 이 순서가 맛을 일정하게 내기 쉽습니다.

맛을 좌우하는 4가지
1. 우유는 차갑게
우유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상태로 씁니다. 미지근한 우유를 쓰면 얼음이 빨리 녹아 금방 묽어집니다. 지방이 3~4%대인 일반 흰 우유가 고소하고 무난하며, 우유 종류별 차이는 라떼 우유 고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2. 얼음은 단단하고 큰 것
작은 얼음이나 반쯤 녹은 얼음은 표면이 넓어 빨리 녹습니다. 단단한 큰 얼음을 쓰고, 얼음을 너무 적게 넣지 마세요. 얼음이 적으면 오히려 빨리 녹아 더 묽어집니다.
3. 샷은 막 뽑은 것
뽑아 둔 지 오래된 샷은 향이 빠지고 쓴맛만 남습니다. 샷은 붓기 직전에 뽑습니다.
4. 원두는 우유에 밀리지 않는 것
아이스 라떼는 우유와 얼음에 커피 맛이 묻히기 쉬워, 고소하고 바디가 있는 블렌드가 잘 어울립니다. 산미가 강한 원두는 우유와 만나면 시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DEPTHS COFFEE의 딥 파운데이션 블렌드는 피칸·밀크초콜릿 계열의 라떼용 블렌드입니다.
머신이 없을 때
머신이 없어도 진한 커피만 있으면 아이스 라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핵심은 커피를 평소보다 두세 배 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방법 | 커피 | 우유 | 팁 |
|---|---|---|---|
| 모카포트 | 진하게 내린 커피 약 60ml | 150ml | 커피를 조금 식힌 뒤 붓기(모카포트 사용법) |
| 콜드브루 원액 | 원액 약 60~80ml | 150ml | 가장 부드럽고 간편 |
| 진하게 내린 핸드드립 | 원두 20g · 물 120ml로 진하게 | 130ml | 얼음 위에 바로 내려도 됨 |
바닐라 · 시럽 아이스 라떼
16온스 기준 시럽 15~20ml(펌프 1~2번)가 무난합니다. 시럽은 차가운 우유에 잘 녹지 않으니 따뜻한 샷에 먼저 섞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맛 조절 기준은 시럽 라떼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응용 메뉴와 카페 레시피 카드
카페 레시피 카드 예시
바에 붙여 둘 레시피 카드는 아래처럼 한 줄로 적어 두면 누가 만들어도 맛이 같아집니다.
- 아이스 라떼 16온스: 투샷 40ml · 우유 200ml · 얼음 기준선까지 · 샷과 우유 먼저 섞기
- 바닐라 아이스 라떼 16온스: 투샷 40ml + 바닐라 시럽 20ml 섞기 · 우유 180ml · 얼음 기준선까지
- 아이스 라떼 20온스: 쓰리샷 60ml · 우유 260ml · 얼음 기준선까지
얼음 기준선은 컵 바깥에 표시해 두거나, 같은 크기 얼음 스쿱으로 몇 번 담는지 정해 두면 편합니다. 우유를 붓는 양이 사람마다 다르면 맛도 원가도 달라지니, 눈금 있는 피처로 재는 습관을 들이세요.
한 잔에 드는 원두값
투샷에는 원두 18~20g이 들어갑니다. 1kg에 33,600원인 원두라면 한 잔 원두값은 약 600~670원입니다. 우유·컵·시럽까지 넣은 메뉴 원가 계산은 카페 메뉴 원가 계산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맛이 이상할 때
| 이럴 때 | 원인 | 이렇게 |
|---|---|---|
| 싱겁고 물 같다 | 샷이 약함, 얼음이 빨리 녹음 | 샷 하나 추가, 차가운 우유와 단단한 얼음 |
| 쓰다 | 샷이 과하게 추출됨, 우유가 적음 | 추출 시간 확인, 우유 20~30ml 추가 |
| 시큼하다 | 산미 강한 원두, 덜 추출된 샷 | 고소한 블렌드로, 분쇄를 조금 곱게 |
| 우유 비린 맛 | 우유가 미지근함, 오래된 우유 | 차가운 새 우유로 |
자주 묻는 질문
아이스 라떼에 샷을 몇 개 넣어야 하나요?
16온스(약 473ml) 컵이라면 투샷이 기본이고, 커피 맛을 진하게 원하면 쓰리샷까지 넣습니다. 12온스 컵은 투샷이면 충분합니다.
우유를 데워야 하나요?
아닙니다. 아이스 라떼는 차가운 우유를 그대로 씁니다. 거품을 원하면 차가운 우유를 프렌치프레스나 거품기로 저어 올려도 됩니다.
카페에서 아이스 라떼 맛을 일정하게 내려면요?
컵 크기별로 샷 수, 우유 ml, 얼음 기준선을 적은 레시피 카드를 바에 붙여 두고, 우유는 계량컵이나 눈금 있는 피처로 잽니다. 매장 메뉴에 맞는 라떼용 원두가 궁금하다면 무료 원두 샘플로 먼저 비교해 보세요.


